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챌린지

토카막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모든 자식체인들은 플라즈마 프로토콜을 따르기 때문에, 해당 체인에서 데이터 가용성 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챌린지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. 따라서 챌린지는 자식체인의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. 하지만 챌린지는 본질적으로 문제의 발생 자체를 방지하는 것이 아니라, 발생한 이후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장치에 가깝다. 따라서 매 순간 문제가 발생했는지 아닌지를 감시할 파수꾼(watchtower)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존재해야 챌린지는 의미있게 작동할 수 있다.

물론, 해당 체인에 진입한 모든 사용자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자신이 소유한 자산을 잃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감시할 유인은 있다. 하지만 때때로 여러 비용을 고려했을 때 특정 기간에 개별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감시를 유지하는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.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챌린지에 암호경제학적 유인을 제공하는 것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. 토카막 네트워크는 여러 예치금과 이에 대한 삭감 및 분배조건을 규정하는 것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.

예치

토카막 네트워크에 자식체인을 연결하여 운영하는 오퍼레이터는 반드시 $D_{min}$이상을 스테이킹 해야 한다. 오퍼레이터가 직접 스테이킹한 TON과 델리게이팅된 TON이 합쳐져 오퍼레이터 계정에 대한 예치금 $d^{o}$를 구성하게 된다. $d^{o}$는 오퍼레이터에 대한 모든 챌린지에서 챌린저에 대한 상금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금액이다. 오퍼레이터 뿐만 아니라 자식체인을 이용하는 사용자들 또한 해당 체인에서 퇴장할 때 반드시 퇴장 예치금 $ED$을 예치해야 한다. 이는 사용자가 올바르지 않은 퇴장을 요청했을 경우 이에 대한 퇴장 챌린지의 상금으로 사용된다.

또한 모든 챌린저들은 챌린지를 신청하기 위해서 챌린지 예치금 $CD$를 예치해야 한다. 만약 챌린지에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 $CD$는 챌린지의 대상이 된 주체에게 보상으로 제공될 수 있다.

표기

• $d^{o}$ : 오퍼레이터 계정에 스테이킹된 TON의 총량
• $ED$ : 퇴장 예치금
• $CD$ : 챌린지 예치금

삭감과 예치금 분배

챌린지가 성공하거나 실패했을 경우 이러한 예치금들이 삭감되고 분배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. 먼저 오퍼레이터에 대한 챌린지가 성공했을 경우 $d^{o}$는 모두 삭감되며, 일부 $d^{o}$이 챌린저에게 상금으로 제공되며, 나머지 예치금은 모두 소각된다. 특정 사용자에 대해 퇴장 챌린지가 성공했을 경우, $ED$는 모두 챌린저에게 상금으로 제공된다. 하지만 모든 챌린지에 대해 실패했을 경우 챌린저의 예치금 $CD$는 챌린지의 대상이 된 주체에게 모두 보상으로 제공된다. 이를 통해 일련의 예치금들은 모두 실제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만 올바르게 챌린지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게 된다.